캐논은 올림픽 기간 동안 자사 카메라가 약 55%의 점유율로전문 언론 사진기자들이 사용한 카메라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2020 도쿄 올림픽 골드 파트너인 캐논은 메인 프레스 센터 내 카메라 서비스 부스를 설치하고 클리닝과 수리 서비스, 백업 장비 제공 등 사진기자를 위한 취재 환경을 지원했다.
캐논은 전문가용 플래그십 카메라 'EOS-1D X Mark III'를 포함, 하이엔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EOS R5 ▲EOS R6 등 다양한 카메라 모델을 도쿄올림픽의 각종 경기 현장에서 지원했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EOS R3' 테스트 버전도 일부 사진기자들에게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캐논은 EOS R3 역시 성능과 편의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2020 도쿄 올림픽 공식 포토 파트너인 게티 이미지의 패트릭 스미스(Patrick Smith)는 'EOS R3' 테스트용 카메라를 사용한 후 "세계 최대 스포츠 대회에서 EOS R3를 체험해보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라며 "빠른 오토포커스(AF)와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카메라를 들고 조작하는 데 무리가 없었고, 초당 30프레임의 고속 연속 촬영 성능도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캐논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지속적인 장비 관리 등 사진기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사진 및 영상 산업의 발전에 적극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