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학회와 민형배 국회의원은 오는 9일 '가상자산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과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을 개최한다. / 사진=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 제공
한국핀테크학회와 민형배 국회의원은 오는 9일 '가상자산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과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을 개최한다. / 사진=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 제공

한국핀테크학회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오는 9일 '가상자산 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과 투자자 보호 대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국금융소비자연맹이 한국핀테크학회에 가상자산 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 및 투자자 보호 대안 연구를 의뢰해 개최된다. 현재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KYC) 등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요건을 구비한 거래소들도 은행 실명계좌를 발급받지 못해 사실상 폐업 위기에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김형중 한국핀테크학회장은 가상자산거래소 줄폐업 피해진단 및 투자자 보호 대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구태언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변호사, 김태림 법무법인 비전 변호사, 김형묵 한국금융소비자연맹 금융소비자연구원 전문연구위원, 임요송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 도현수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가상자산사업자위원장,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 박민 에이프로빗 운영이사 등이 참여해 지정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 학회장은 "정부는 원화 거래가 중지되거든 코인마켓에서 거래하라고 한다"며 "주식을 사고팔지 못하고, 주식끼리 교환만 할 수 있는 기형적 증권거래소가 되라는 말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가 이제라도 실질적인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에 신속하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헸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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