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로운 한가위는 못 참지!"

즐거운 추석 연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 연휴를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집에서 뒹굴뒹굴 거리기엔 황금 같은 연휴가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 구원투수 카카오가 등장했다. 카카오패밀리가 총 출동해 무료한 추석을 달래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한 것. 카카오가 준비한 이벤트를 즐기며 풍성한 한가위 보내는 건 어떨까.

"웹툰부터 게임까지"...카카오패밀리가 '콘텐츠' 쏜다

카카오는 무료한 추석을 달래줄 무료 콘텐츠 이벤트를 대거 열었다.

먼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나섰다. 카카오웹툰과 페이지를 통해 인기 웹툰 '미생' 정주행 이벤트를 마련했다. 20일부터 윤태호 작가의 작품 '미생'이 시즌2 2부 연재를 재개하는 것을 기념한 것이다. 추석 연휴 5일간 미생 시즌1부터 시즌2 1부까지 전편 무료 공개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멜론도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 멜론의 오리지널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 '멜론 스테이션'에서 오는 22일까지 하루에 두 편씩의 새로운 방송을 공개한다. 21일에는 그룹 NCT 127이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전용 프로그램 'SMing'에 전격 출연한다. 온라인 뮤직 토크쇼 'DOL잔치'에는 '블루 레터'(Blue Letter)로 컴백한 보이그룹 몬스타엑스 출신 가수 원호가 근황을 전한다. 21일 '조수빈의 뮤직 다이어리 시즌2'에 '영원한 오빠' 가수 양준일, 22일 오후 6시 '이게 될까?'에 스무 살 래퍼 이영지가 출연한다.

카카오의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은 성우 6명과 함께 추석 특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일시는 21일 화요일 밤 10시다. 강수진, 강희선, 남도형, 박지윤, 전태열, 정미숙 등 인기 성우들이 '성우 어벤져스 - 한가위 보름달을 지켜라' 프로그램에 함께 한다. '슬램덩크', '원피스', '원령공주', '스폰지밥', '겨울왕국' 등 TV 애니메이션이나 더빙 영화 등을 통해 들어본 적 있는 낯익은 목소리의 주인공들과 함께 유쾌한 시간이 꾸며질 예정이다.

요즘 잘나가는 카카오게임즈도 질 수 없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에서 날짜 별로 재화 획득량 및 아이템 획득률이 상승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는 일주일간 출석일 수에 따라 '달빛 송편'과 '11회 소환 선택권'을 비롯한 아이템을 증정한다. 또 '전투력 성장 지원 미션' 이벤트를 통해 미션을 수행한 이용자들에게는 '장비 강화석 상자', '축복의 세공석' 등 다양한 인게임 재화와 아이템을 선물한다. 

"포인트 적립하고 선물 받고"...'쇼핑'과 '뱅크'도 나섰다

추석의 묘미 중 하나는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아닐까. 추석 선물하기 1인자로 등극한 카카오쇼핑도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오는 22일까지 '더 살수록 더 큰 혜택, 톡딜 더하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생필품, 먹거리, 가전 등을 특가에 선보일 뿐만 아니라 누적 구매 횟수에 따라 카카오쇼핑포인트를 2000~5000포인트 적립해준다.

받는 사람을 생각할 수록 선물 고르기는 어려운 법. 하지만 걱정할 필요없다. 카카오커머스가 도와줄테니. '추석선물' 카테고리를 살펴보면 된다. ▲5만원 이하 ▲5만~10만원 ▲10만원 이상로 나눴고, 명품·패션잡화 섹션은 건강가공식품과 신선식품, 뷰티, 가전, 명품 등으로 세분화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커머스는 '선물 큐레이터 추천 받기'를 신설하고 추석 인사 카드 선물하기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도 통 크게 쏜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추석엔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간식거리를 선물하는 것. 추첨을 통해 ▲피자 세트(1000명) ▲치킨 세트(2000명) ▲케이크(7000명) ▲커피(1만명) ▲불닭볶음면(3만명) ▲바나나맛 우유(5만명) 등을 총 10만명의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26일까지 10일 간 진행되며, 카카오뱅크 계좌를 보유하고 있거나 카카오뱅크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일 1회 응모가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고객분들이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벤트에 참여해 선물도 받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