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CI/사진=IBM 제공
IBM CI/사진=IBM 제공

IBM은 19일 글로벌 기술 교육 지원 로드맵을 발표하고 오는 2030년까지 차세대 인력 3000만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IBM은 신규 파트너십 170여개를 구축하고 자사 기존 프로그램 및 경력 개발 플랫폼에서 관련 교육을 제공·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전세계 3000만명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주요 정부 기관, 대학, 소외 계층 등을 위한 비정부기구(NGO) 및 민간기업과의 협력도 함께 진행된다.

여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스템 포 걸스(STEM for Girls)'는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먼저 출범되며 이후 아일랜드, 캐나다, 러시아 등 국가에도 제공된다. 미국에서는 신규 파트너십을 확장해 IBM 스킬빌드(SkillsBuild) 플랫폼에서 차세대 인력 역량 강화 및 재교육을 진행한다. 향후 회사는 소외 계층 및 지역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경제 포럼(World Economic Forum)에 따르면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기술 격차를 좁혀야만 글로벌 GDP 11조5000억 달러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전세계 기업이 기술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교육 및 훈련 시스템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수요를 뒷받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기술 격차가 더욱 커짐에 따라 여러 기업들이 인력 고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인력 확보를 위해서는 확장 가능한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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