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상 및 항공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H&A(가전) 사업에 있어 수익성 악화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기관에서 전망하듯 이런 현상이 내년 상반기나 하반기, 길게는 1년에서 2년 정도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있다"며 "당사 매출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2% 정도의 물류비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현재 임시선박 투입을 통해 공급차질을 축소하려고 대응 중"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로 물류비 상승 영향을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견고한 글로벌 공급체계와 물류 네트워크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공급 차질 리스크를 축소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사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협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김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