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CES 2021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선보일 (왼쪽부터)공기청정기, 전자식 마스크, 에어컨, 무선청소기, 워시타워, 스타일러, 얼음정수기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홈브루, 듀얼 정수기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가 CES 2021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선보일 (왼쪽부터)공기청정기, 전자식 마스크, 에어컨, 무선청소기, 워시타워, 스타일러, 얼음정수기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홈브루, 듀얼 정수기 / 사진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해상 및 항공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H&A(가전) 사업에 있어 수익성 악화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 기관에서 전망하듯 이런 현상이 내년 상반기나 하반기, 길게는 1년에서 2년 정도 소요될 것이란 관측이 있다"며 "당사 매출 기준으로 보면 전년 대비 2% 정도의 물류비 영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현재 임시선박 투입을 통해 공급차질을 축소하려고 대응 중"이라며 "글로벌 공급망 최적화로 물류비 상승 영향을 최소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견고한 글로벌 공급체계와 물류 네트워크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공급 차질 리스크를 축소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사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으로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협상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김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