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창작 플랫폼 레드브릭이 크리에이터 경제를 구축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창작 툴과 배포 공간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레드브릭의 지향점은 메타버스
양영모 레드브릭 대표는 18일 '지스타 2021'에 설치된 레드브릭 부스에서 레드브릭 리브랜딩 기념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 성과와 앞으로의 사업계획 등을 발표했다.
레드브릭은 누구나 자신만의 메타버스를 손쉽게 창작할 수 있는 창작 툴과 배포 공간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블록코딩을 기반으로 한 레드브릭의 창작 툴은 고도의 기술을 요하지 않아 저연령층부터 비전공자 성인까지 다양한 유저가 이용한다.
이날 양 대표는 "최근 메타버스가 각광 받고 있는데, 레드브릭이 추구하고 있는 방향성과 딱 들어 맞았다"며 "단순하게 메타버스 키워드를 따라가는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이 만든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얻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레드브릭의 지향점인데, 이게 메타버스였다는 설명이이다.
그는 "서비스를 잘 만들어서 유저들이 플랫폼에서 2D 뿐만 아니라 3D 월드를 만들고 수익화 하는 것까지 연결하겠다"고 덧붙였다.
크리에이터 10만명 보유한 레드브릭
이어 이광용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레드브릭의 주요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크리에이터 10만명을 보유하고 있고, 창작 콘텐츠 30만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방탈출 게임, 슈팅 게임 등의 게임을 비롯해 타이머, 달력 등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 또 그는 "평균 이용자 연령은 14.5세로 체류 시간은 평균 30분"이며 "일평균 880명씩 크리에이터가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COO는 "창작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엔진 입문자와 엔진 전문가 사이의 소프트웨어 창작 공백 해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타버스에 NFT 더해 글로벌 플랫폼 노린다
아울러 김호규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레드브릭의 전략 방향성을 제시했다. 그는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만들겠다"며 "쉽게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또 2022년까지 글로벌 크리에이터 50만명, 크리에이터를 교육하는 튜터 2000명, 사용자 10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레드브릭은 ▲쉽고 편한 3D 엔진 구축 ▲메가 지식재산권(IP) 확보 ▲교육 콘텐츠·플레이 콘텐츠 마련 ▲커뮤니티 구축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레드브릭은 합법적인 2차 저작물 창작을 독려하기 위해 IP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이런 콘텐츠들이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커뮤니티 구축에도 힘을 싣는다.
또 김 CSO는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술은 뗄래야 뗼 수 없다"며 "크리에이터 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NFT 기술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양 대표는 "여러 메타버스를 연결할 수 있는 오픈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세상, 메타버스 세상이 왔다는 것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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