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놀이터를 누비며 100원짜리 '아폴로'와 '차카니'를 나눠 먹던 시절, 안경을 쓴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부러운 마음에 TV 앞에 바짝 앉아있다가 어머니에게 들은 핀잔만 해도 셀 수 없다.

부모님께 감사하게도 살면서 안경을 살 기회는 없었다. 그렇게 안경에 대한 열망이 저 멀리 사라진 줄 알았건 만, 최근 들어 노트북을 볼 때도, 스마트폰을 볼 때도 눈에 피로감이 느껴졌다. 디지털 기기 화면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때문인 것 같았다.

그래서 증강현실(AR) 안경 쇼핑몰 '라운즈'에서 인생 첫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구매해봤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