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로아원 윈터 진행
개선점과 신규 콘텐츠 제시
이용자들의 추억을 지키는 '낭만'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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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로스트아크의 개선점부터 업데이트 로드맵, 신규 콘텐츠 등 게임의 미래를 이용자들에게 소개했다. 2022년에는 성장을 위한 수직적 콘텐츠 뿐만 아니라 '재미'라는 본질에 집중한 로스트아크식 'MOD' 콘텐츠, 인연과 추억을 위한 커뮤니티 기능 강화를 통해 더욱 완성도 있는 MMORPG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로스트아크 이용자들의 추억을 소중히 지키고, '낭만'이 있는 MMORPG를 만들겠다는 것이다다.


"매출보다 게임 경제가 더 중요"

18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로스트아크의 이용자 축제 '로아온 윈터'에서 발제에 나선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장장 3시간에 걸쳐 로스트아크의 개선점과 새로운 콘텐츠, 지향점을 소개했다. 먼저 그는 ▲사멸 세트 ▲보정 콘텐츠, 클래스 밸런스(PvP 밸런스 포함) ▲골드 인플레이션 ▲고객 센터 관련 개선안 제시했다. 아울러 다이렉트X 11 도입을 포함한 16개 편의성 개선 업데이트 진행한다. 

/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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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골드 인플레이션의 경우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하는 '군단장 레이드 보상 더보기'를 기존 크리스탈을 사용하는 방식에서 골드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골드 소모처 대폭 확대한다.

금 디렉터는 "번만큼 환원한다"며 "이것이 로스트아크가 게임에 투자하는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성장을 위한 수직적 콘텐츠

이어 2022년 업데이트 로드맵을 수직과 수평으로 나눠 제시했다. 먼저 성장을 위한 수직적 콘텐츠는 신규 직업군 '스페셜리스트'의 2개 클래스 '도화가'와 '기상술사' 추가다. 금 디렉터는 "도화가는 오는 1월 12일 업데이트된다"며 "아군을 지원하는 서포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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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규 군단장 레이드 2종 ▲신규 대륙 로웬 ▲신규 대륙 엘가시아 ▲신규 대륙 플레체 ▲신규 대륙 볼다이크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엘가시아 대륙의 경우 대규모 어비스 던전 '카양겔' 추가돼  15분 이상의 시네마틱 컷신 감상할 수 있다. 이에 금 디렉터는 "꼭 시간을 내서 스킵하지 말고 시네마틱 영상을 시청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RvR 콘텐츠 투쟁의 대지 툴루비트 ▲최초의 공성전 콘텐츠 스타르가르 공성전 ▲신규 젠더락 클래스 여 버서커 ▲3차 각성 및 클래스 개편 등이 소개됐다. 


게임의 '재미'를 강화할 수평적 콘텐츠

또 이날 금 디렉터는 게임의 재미를 강화할 수평적 콘텐츠들도 선보였다. 그는 "게임은 재밌어야 한다"며 "수직적인 것만 개발하는 게임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가성비 없는 것도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우선 로스트아크 식 'MOD'다. 이는 이미 로스트아크 내에 구현된 기능을 활용해 로스트아크의 특징을 살린 수평적 놀이 확장을 의미한다. ▲생존 게임이 펼쳐지는 태초의 섬 ▲2D 횡스크롤 미니 게임을 활용한 2D 횡스크롤 섬 ▲라이트 한 PVP 콘텐츠 AOS 모드 ▲종합 콘텐츠 심연의 루프 등을 소개했다.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또 로스트아크는 게임속 추억과 인연을 위해 커뮤니티 기능도 강화한다. 영지를 서버 구분없이 방문 가능하게 만들고 이용자들이 직접 자신의 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미니 게임)를 설계하고 친구들과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하우징 시스템을 도입해 영지 내의 저택 내부를 꾸밀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이용자들에게 받은 사랑, 받은 만큼 돌려준다

더불어 로스트아크는 2021년 겨울 이벤트 '프레이야 아일랜드'를 추가한다. 미니 게임 2종 및 다양한 보상이 제공되는 이벤트와 게임 플레이를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기부 캠페인 '해피 메리 프레이야 트리'를 진행한다. 또 스토리 익스프레스와 하이퍼 익스프레스를 지급한다. 하이퍼 익스프레스는 기존 1415에서 1445까지 초고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개편했다.

/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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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는 'Dear Friends Project'를 강조하며 이는 이용자들이 보내준 사랑을 다시 돌려 드리는 로스트아크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식재산권을 다각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금 디렉터는 "라이엇게임즈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아케인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IP를 확장을 강조했다. ▲애니 ▲시네마틱 CG ▲웹툰 ▲스핀오프 게임 ▲로스트아크 오프라인 샵 등 외부 업체와 협력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로스크아크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임 콘텐츠 외에도 e스포츠, 온라인 굿즈샵, 콘서트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금 디렉터는 "게임에는 낭만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로스트아크는 여러분들의 추억을 소중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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