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N 티켓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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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티켓링크는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운영사 메타씨어터에 30억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넘어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메타씨어터는 올해 4월 론칭한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MetaTheater)'의 운영사다. 뮤지컬 ▲알타보이즈 ▲광염소나타 ▲태양의 노래 등을 제작한 신스웨이브와, 영화 ▲무간도 ▲화양연화 ▲역린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IP)를 보유한 GPS를 자회사로 두며 제작 역량을 갖췄다.

티켓링크는 올해 초 실시간 라이브 방송 및 채팅 기능을 더한 동영상 플랫폼 '링크ON'을 출시했다. 지난 11월에는 자사 첫 제작 공연인 '이승철 콘서트'를 시작으로 '김준수 콘서트'까지 연이어 발표하며 본격적인 공연 제작 사업에도 나섰다.

양사는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확보하며 IP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긴밀히 협력하고, 오프라인 공연 현장의 글로벌 실시간 생중계도 확대할 예정이다.

티켓링크 측은 "메타씨어터의 제작 및 기술력과 티켓링크의 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켓링크는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를 넘어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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