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노버는 12일 '윈도 11(Windows 11)'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첫 초경량 고성능 노트북 '요가 슬림 7 카본(Yoga Slim 7 Carbo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요가 슬림 7 카본은 탄소섬유(카본 파이버)와 마그네슘 합금 소재로 제작된 제품이다. 무게는 1.1kg이며 두께는 14.9mm로 휴대성을 높였다. 특히 미국 국방부 군사규격 'MIL-STD 810H' 표준 심사 9개 항목을 통과해 내구성을 검증받은 점이 특징이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90Hz 주사율을 지원하는 14인치 QHD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베사 디스플레이 HDR 트루 블랙 500(VESA Display HDR True Black 500)' 인증과 '돌비 비전(Dolby Vision)'으로 정밀한 색감을 구현했다. 이에 더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사운드를 지원하는 2개의 트위터 스피커와 돌비 브랜드 스테레오 스피커 2개를 장착해 콘텐츠 몰입감을 높였다.

또 최대 8코어 AMD '라이젠 7 5800U' 모바일 프로세서와 '라데온 그래픽카드' 탑재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사진 및 영상 편집과 같은 고사양 작업을 약 2배 더 빠르게 구동할 수 있다. 또 엔비디아 '지포스 MX450' 그래픽카드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기능으로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AI 기반 주의 감지 소프트웨어 '글랜스(Glance)'가 사용자 시선을 인식해 고개를 돌리면 화면을 흐리게 만들어 보안을 유지한다. 또 제품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시스템이 부팅되는 ‘플립 투 부트(Flip-to-boot)’ 기능으로 자동 잠금과 해제가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149만원부터 시작한다. 한국레노버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11번가에서 단독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최대 5%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구매 고객 전원 대상으로 정품 레노버 요가 마우스를 증정한다.

김윤호 한국레노버 대표는 "요가 슬림 7 카본은 이동성과 성능, 뛰어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며 울트라 슬림 노트북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최고의 프리미엄 노트북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