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7일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파운드리 선단공정의 초기 램프업이 계획보다 지연된 점이 있다"라며 "연구소와 사업부의 역량을 모아 선단공정 조기수율 확보에 노력하고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개선, 안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선단공정 글로벌 수요에 맞춰 전례 없는 시설 투자와 개발을 통해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다만 공정미세화 복잡도 증가로 초기 안정적 수율 확보에 난이도가 증가한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또 "기술 리더십 확보에 집중하면서 파운드리 업계 내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에코시스템을 확장할 것"이라며 "반도체 칩의 집접도와 성능 최대화를 위해 2.5, 3D 등 첨단 패키지 기술을 이용한 토탈 시스템 레벨 솔루션 집중하고 메모리 사업부와 협업을 통해 경쟁력 증대시켜 타사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