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RPG에서 자동사냥이 기본값이 된지 얼마나 됐을까. 이제는 자동사냥이 없는 게임은 상상하기 어려울 지경이다. 한때 매크로, 부정행위로 여겨지던 자동사냥은 이제 바쁘디 바쁜 현대사회에 게이머들을 사로 잡기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여기 자동사냥을 과감히 배제하고 작품성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게임이 등장했다. 바로 지난달 13일 출시된 언디셈버다. 이 게임은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고 니즈게임즈가 개발한 핵앤슬래시 RPG다. RPG 본질을 강조, 직접 콘트롤을 통해 얻는 재미를 극대화하겠다는 기조 아래 탄생했다.
출시 3주차를 맞은 언디셈버는 자동사냥 없이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확실한건 기자의 마음은 어느정도 사로잡았다. 자르고 베는 '손맛'에 반한 것. 다만 언디셈버는 서버관리에 아주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자주 터지는 서버 때문에 퇴근 후 게임을 즐기지 못한 기자의 속도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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