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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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보라 2.0 리브랜딩을 선언하고 사업을 주도할 법인 프렌즈게임즈를 '메타보라'로 바꾼다. 동시에 외부 파트너 20여개를 론칭, 단순한 P2E에 그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자체 자산관리 서비스도 출시해 디파이 시장까지 노리겠다는 각오다. 

8일 보라는 2.0 리브랜딩 행사를 통해 콘텐츠 플랫폼으로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오픈 생태계 구축과 함께 외부 파트너사를 대거 확충하겠다는 것. 이날 보라 측은 "전체적으로 20여개 파트너사가 보라 여정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엑시인피니티와 같은 활발한 커뮤니티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체 탈중앙거래소(DEX)와 NFT 플랫폼, 신규 백서(사업계획서)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라 디파이 서비스도 신규 론칭한다. 클레이튼과의 연계를 통해 자산 연동성을 키우는 한편, 개인화 자산관리 서비스도 출시된다. 이밖에도 팬덤 커뮤니티를 겨냥한 NFT 서비스도 출시된다. 

특히 P2E 영역에 대해선 연내 신작 10여종과 더불어 올 2분기를 기점으로 토큰 이코노미가 구현된 신작을 속속 내놓기로 했다. 카카오 VX와 함께하는 생활 영역의 신작 개발도 한창이다.

이날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보라 2.0 리브랜딩 행사에 참석해 "글로벌 핵심키워드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메타버스"라며 "NFT 등장으로 커뮤니티 역시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고, 디파이라는 새로운 금융 혁신이 불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다양한 형태로 일어나고 있고, 블록체인이 메타버스와 웹 3.0에 핵심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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