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통해 공개된 삼성전자의 모바일 신제품 '갤럭시 S22'와 '갤럭시탭 S8' 시리즈가 사전판매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가격대가 높은 고스펙 제품들에 대한 호응이 높아 이번 신제품이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 시작된 '삼성닷컴'의 갤럭시 S22 시리즈 온라인 사전판매에서 삼성닷컴 단독 모델들이 모두 품절됐다.
특히 이날 판매가 174만9000원의 최고가인 '갤럭시 S22 울트라' 1테라바이트(TB) 모델이 가장 먼저 품절되며 눈길을 끌었다. 울트라 모델의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레드 색상, 일반 모델 및 플러스 모델의 ▲그라파이트 ▲크림 ▲스카이블루 ▲바이올렛 등 색상 등 삼성닷컴 단독컬러 모델도 모두 품절이다.
이날 삼성닷컴 사이트는 100명 이상의 대기열이 생겼고, 학생이나 교직원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주는 교육할인 매장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는 접속 폭주로 일시적 접속 지연까지 겪었다.
'쿠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자급제 판매도 매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쿠팡에선 '갤럭시 S22'와 '갤럭시 S22 플러스'는 모두 품절됐고, '갤럭시 S22 울트라'는 버건디 색상을 제외한 전 모델이 품절이다.
앞서 지난 10일 사전판매를 시작한 갤럭시탭 S8 시리즈는 가장 고가 모델인 '갤럭시탭 S8 울트라' 512기가바이트(GB) 모델이 전 온라인 채널에서 품절 상태다. 삼성닷컴에선 일찍이 1차 사전판매가 종료됐고, 여러 온라인 채널에서도 울트라 모델부터 동이 나며 사양이 높을수록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높은 구매 수요가 나타나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고사양 제품에 대한 수요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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