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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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데뷔 지원 사업 '오펜(O'PEN)' 출신 작가들의 단막극이 오디오북 구독 서비스 윌라에서오디오 드라마로 제작·공개된다. tvN '갯마을 차차차' 신하은 작가를 비롯해 23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CJ ENM은 윌라와 오디오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 했다고 15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오펜' 출신 스토리텔러23인의 콘텐츠를 오디오드라마로 제작하고 올해 6월부터 윌라를 통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앞서 '오펜'은 창작자(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창작 공간과 기회(Opportunity)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CJ ENM이 드라마 제작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콘텐츠 기획개발·제작·편성·비즈매칭까지 신인 창작자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신인 창작자 발굴 및 육성 프로젝트다.

이번에 윌라를 통해 오디오드라마로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은 오펜 작가들의 데뷔 무대인 tvN 단막극 프로그램 '드라마 스테이지'를 통해 선보인 작품과 아직 영상화되지 않은 않은 오펜 작가들의 극본까지 총 23편이다.

tvN '갯마을 차차차' 집필을 맡은 신하은 작가의 '문집'(2018), tvN '블랙독' 박주연 작가의 '마지막 식사를 만드는 여자'(2018), JTBC '18어게인' 김도연 작가의 '각색은 이미 시작됐다'(2019) 등을 비롯해, ▲'오늘도 탬버린을 모십니다'(김동경 작가, 2018) ▲'인출책' (정수훈 작가, 2019) ▲'파고'(김이현 작가, 2019) ▲'오우거'(채우 작가, 2020)▲'블랙아웃'(새봄 작가, 2020) ▲'관종' (이봄 작가, 2021) ▲'더 페어'(추현정 작가, 2021) 등 '드라마 스테이지'를 통해 단막극으로선을 보인 작품들이 오디오드라마로 재탄생된다.

미공개 작품의 오디오드라마 제작 또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나쁜형사'를 쓴 강이헌 작가의 '가해자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2'를 쓴 차연수 작가의 '무사의 깔창' ▲김도연 작가와 JTBC '18어게인'을 공동 집필한 안은빈·최이륜작가가 각각 쓴 '나쁜판사', '님아 그 강을 나와 함께' ▲TV조선 '복수해라'를 쓴 김효진 작가의 '마을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려야 하는 이유' ▲'삽시도 그날밤'의 이소영 작가 ▲'소풍가는 날'의 이정민 작가 ▲'경계의 여자들'의 이정연 작가 ▲'이별도 인수인계가 되나요'의 박정민 작가 ▲'바이바이 해리'의 박파란 작가 ▲'호텔 브레멘'의 이정주 작가 ▲'로그인에 실패하였습니다'의 문지은 작가 ▲'오명남녀'의 백이신 작가 등 로맨스, 오피스, 근미래 배경 SF까지 다양한 장르의 미공개작품도 오디오드라마로 각색 예정이다.

양사는 오펜 작가 콘텐츠를 시작으로 향후 드라마·예능 등 장르를 확대해 오디오 콘텐츠를 제작·서비스 할 계획이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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