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저, AWS, GCP에 연결된 클라우드용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Microsoft Defender for Cloud)/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애저, AWS, GCP에 연결된 클라우드용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Microsoft Defender for Cloud)/사진=마이크로소프트 제공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의 멀티 클라우드 관리 복잡성이 높아짐에 따라 클라우드서비스 사업자(CSP), 워크로드, 디바이스, 디지털 아이덴티티를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보안 솔루션 3종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클라우드용 '마이크로소프트 디펜더(Microsoft Defender for Cloud)'의 기본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까지 확장했다. 이를 통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 내 보안 솔루션의 복잡성을 감소시키고 전체적 보안 강화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애저(Azure), 아마존웹서비스(AWS), GCP 등 3대 플랫폼에 멀티 클라우드 환경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제공사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클라우드녹스 권한 관리(CloudKnox Permission Management)' 플랫폼을 퍼블릭 프리뷰로 선보인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관리하고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강화할 수 있으며, 최소한의 권한 접근 원칙 적용 및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하는 자동화 기능을 통해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아이덴티티, 사용자, 워크로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센티넬(Microsoft Sentinel)'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사이버 위협을 간편하게 탐지할 수 있는 기본 로그 기능을 도입했으며, 새로운 데이터 보관 기능을 통해 데이터 보존 기간을 기존 2년에서 최대 7년까지 늘렸다. 회사는 향후 다량의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검색해 위협을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검색 시스템도 추가할 계획이다.

바수 자칼(Vasu Jakkal)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부문 기업 부사장은 "포괄적이고 통합된 클라우드 기반 방어를 구축해 위험을 감소시켜야 디지털 전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혁신을 지속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플랫폼을 넘어 다양한 클라우드 및 애플리케이션(앱)까지 확장되는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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