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클레이튼 기반 스테이블 코인 프로젝트인 크롬(KROME)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위메이드가 투자한 크롬은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인 USDK를 발행한다. 이는 담보 기반과 알고리즘 기반의 장점을 더한 하이브리드 코인으로 시장의 수요에 따라 담보 비율이 자동 조절되면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추구한다.

담보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담보물에 해당하는 암호화폐를 맡긴 뒤 스테이블 코인을 빌려 쓰는 것이고,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은 수요에 따라 공급량을 계속 조정해 가격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방식이다.

현재 클레이튼에는 담보 기반의 스테이블 코인과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 코인만 존재한다. 위메이드는 현재 클레이튼 생태계 위에 존재하는 다양한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프로젝트들과 적극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USDK의 활용처를 적극 늘려나갈 계획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디파이를 포함한 블록체인 사업 전반의 잠재력은 엄청나다"며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협업하며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위메이드는 이날부터 오는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되는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에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공식 참가, 세계 게임 개발자들에게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알리기에 나선다. 

위메이드는 올해 말까지 위믹스 플랫폼에 100개 서비스 온보딩을 목표로 다양한 장르 게임 및 회사들과 협업, 위믹스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