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컴투스홀딩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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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과 가상자산거래소공개(IEO)를 마친 컴투스 그룹의 C2X 플랫폼이 본격적인 '웹3'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2X 블록체인 플랫폼은 FTX 벤처스와 점프 크립토, 애니모카 브랜즈 등이 참여하는 비공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500만달러(약 30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FTX 벤쳐스, 점프 크립토, 애니모카 브랜즈, 테라, 해시드 등 국내에 잘 알려진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스카이바운드, 갤럭시 인터랙티브, 블록체인 코인베스터스, 크립토 닷컴 등 다양한 기업들이 참여했다.

비공개 라운딩에 참여한 FTX 벤처스는 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이며, 점프 크립토는 20년 업력을 갖춘 점프 트레이딩의 가상자산 부문 자회사로 유명하다. 애니모카 브랜즈는 블록체인 및 게임 분야 전문 투자사로 150개 이상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테라와 해시드는 C2X 블록체인 플랫폼의 파트너사로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디파이 분야의 세계적 기업 테라가 구축한 테라 프로토콜은 작년 말 기준으로 이더리움에 이어 두번째로 예치금 규모가 크다. 

해시드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투자사로 '이더리움', '아이콘' 등 유명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엑셀러레이터로 참여했으며 현재 3600억원 가량의 운용 자산 규모를 갖춘 업계의 큰 손으로 꼽힌다. 또 해시드는 웹3 기반 프로토콜 경제를 구현해 나간다는 투자 철학을 가지고 있어, 컴투스 그룹의 비전과 공통점이 있다.

C2X 플랫폼의 가상자산 'CTX 토큰'의 첫번째 물량 공급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인 FTX를 통해 IEO 방식으로 진행됐다.

컴투스 그룹은 C2X 플랫폼의 주요 콘텐츠 공급자로 올해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10개 이상의 Web3 게임을 공급해 초기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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