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블록체인 기업 솔라나와 블록체인 및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게임 및 서비스의 디자인과 마케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솔라나 블록체인에 기반한 블록체인, NFT 게임과 서비스의 개발 및 운영을 위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갑니다. 블록체인 게임 마케팅, 디자인을 비롯한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관련 협업을 진행하고, 블록체인 분야에 대한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공동 투자 협력에 대해서도 합의했습니다.
크래프톤과 손잡은 '솔라나' 블록체인은?
솔라나는 확장 가능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앱 구축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분산형 블록체인입니다. 세계적인 고성능 블록체인 중 하나로, 보안이나 결합성 등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예측 가능한 확장 솔루션을 제공하여 개발자들에게 장기적인 빌드를 지원합니다.
한 번에 수만 개의 스마트 계약을 처리할 수 있는 단일 '글로벌 스테이트(global state)'와 짧은 지연 시간과 1초 미만의 완결성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시계 '프루프 오브 히스토리(Proof of History)'가 솔라나의 성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조니 리 솔라나 랩 게임 사업 개발 총괄은 "게임 산업에 혁신을 가져온 크래프톤와 게임의 미래를 함께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게이머들이 점점 더 많은 온체인(On-Chain) 게임을 찾고 있으며, 이러한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게임 회사는 지속적인 성공에 대한 준비가 갖춰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래프톤, 블록체인 게임 사업 '시동'
크래프톤은 지난 1월 27일 정기 사내 소통 프로그램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를 통해 PUBG: 배틀그라운드 게임의 개발 역량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웹 3.0 및 NFT 사업 진출을 공식화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크래프톤은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서울옥션블루, 엑스바이블루, 네이버제트(제페토) 등 NFT, 메타버스, 블록체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들과 협업 및 투자를 발표하기도 했죠.
크래프톤은 빠른 속도와 저렴한 수수료가 강점인 솔라나를 통해 게임의 블록체인 접목과 관련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습득해 관련 사업 전개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기반 게임인 만큼 솔라나와의 협업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입니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크래프톤은 웹 3.0 생태계를 함께 구성해나갈 파트너로서 솔라나를 포함해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블록체인 기업 및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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