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이댑
사진=플레이댑

 

삼성물산과 손을 잡은 플레이댑이 메타버스 사업 확장 기대감에 연일 시세를 끌어올리고 있다.

25일 가상자산 거래업계에 따르면 플레이댑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거래일대비 6% 오른 개당 1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전인 24일에는 무려 40% 가량 급등했지만 연일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 3거래일전과 비교하면 무려 50% 급등세다. 가상자산 거래시장이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댑 홀로 시세를 끌어올린 것.

업계에선 플레이댑의 에버랜드 메타버스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 앞서 플레이댑은 지난 24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전략적 비즈니스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테마파크 에버랜드를 활용한 메타버스를 구축하고 나아가 가상과 현실세계를 접목한 대체불가토큰(NFT) 서비스까지 다각적인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전략적 비즈니스 협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에 탄생할 '에버랜드 메타버스(가칭)'에는 우든코스터 '티익스프레스'를 비롯한 40여종의 에버랜드의 인기 어트랙션들이 구현된다. 반딧불이 체험, 슈팅 워터 펀 등 실제 에버랜드의 다양한 콘텐츠들도 동일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플레이댑은 지난해 12월 로블록스 기반 메타버스 '플레이랩 랜드'를 오픈하고 전세계 7억명 로블록스 이용자들에게 메타버스와 NFT를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정상원 플레이댑 사업 총괄은 "에버랜드 메타버스가 오픈 되면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실제 에버랜드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NFT를 획득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유저들은 에버랜드 방문 및 체험을 통해 메타버스 내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을 지급받는 등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하나되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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