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코치가 최강팀 면모를 뽐내며 이번 시즌 첫 퍼펙트 승리를 따냈습니다.
24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리그(KRPL) 시즌1 팀전과 개인전 2주차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NTC 빈자리는 게임코치가?
2021년 두번의 전승 우승을 기록하며 KRPL 역대 최강팀으로 등극했던 NTC의 빈자리를 게임코치가 완벽하게 메운 듯 합니다. NTC 선수들이 뿔뿔히 흩어지면서 최강팀 자리를 누가 차지하는지 관심이 모였던 가운데 게임코치가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물론 개인전 2회 우승에 빛나는 '런민기' 민기가 이끄는 팀인데다, 기존 선수들이 그대로 라인업을 유지했기 떄문에 게임코치가 최강팀으로 자리매김 할 수밖에 없긴 했습니다. 그래도 기존 NTC 선수들이 속한 팀들이 어떤 변수를 창출할지 모르기 때문에 지켜봐야 했죠.
뚜껑을 열어보니 게임코치의 강력함은 훨씬 대단했습니다. 특히 24일 펼쳐진 런앤고와의 맞대결에서는 무결점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퍼펙트 승리를 기록, 적수가 없다는 평가입니다.
2인자 자리는 '쫑'과 '씰' 차지?
게임코치가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과연 2위는 누가 차지할지도 관심거리였습니다. '동이' 신동이가 이끄는 SGA 인천과 '쫑' 한종문이 이끄는 팀GP 등이 물망에 올랐죠.
우선 2주차 경기까지 살펴본 상황에서는 팀GP가 2위가 유력해 보입니다. '쫑'과 더불어 지난 시즌 개인전 첫 퍼펙트 승리를 따낸 '씰' 권민준이 손잡은 팀GP는 1승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동이'와 '당니' 여인정 등이 속해 관심을 모은 SGA 인천은 크크하이에게 일격을 당했습니다. 크크하이는 '아우라' 오한빈의 활약이 돋보여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등극했습니다.
팀전에서 아쉬웠던 '동이', 개인전서 날았다
팀전에서 크크하이에게 0대2로 완패해 자존심 구겼던 '동이'가 개인전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동이'는 후반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0.003초의 명승부까지 선보였습니다. '동이'는 '램공' 박상원과 치열한 접전 끝에 7점 차이로 1위 자리를 지켜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한편 16강 2경기에서 관심을 모았던 '런필모' 정필모와 '헬렌' 최준영은 각각 6위와 8위를 기록,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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