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노조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이성우 기자
웹젠 노조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이성우 기자

웹젠노조가 파업을 보류했다.

28일 웹젠노조 측은 오는 5월 2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환경노동위원회 노웅래 의원실 공동 주최로 간담회 준비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쟁의행동을 일단 보류한다는 설명이다. 

다만 웹젠 측이 간담회 준비 회의에 참여할지는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웹젠 측은 정치권의 중재를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웹젠 측은 아직 의원실로부터 공식적인 간담회 참석 제안을 받은 것은 없다고 전했다. 

노영호 웹젠지회 지회장은 "사측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파업을 한다고 해도 사측이 반응이 없으니 쟁의행위가 의미 있나도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웹진지회는 지난 18일 판교 PDCC 타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서 파업 일정을 오는 5월 2일로 공개한 바 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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