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로 유명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주식 일부를 처분했다. 약 424억원 규모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주식 2만2599주를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약 424억원 규모다. 다만 보유분을 전부 매도하진 않았다. 위메이드는 여전히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주식 3만979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4.18%다.
위메이드는 지난 2018년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 50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7% 가량을 확보한 바 있다. 보유 주식의 일부만 판매했음에도 불구하고 8배 넘는 투자 수익을 올린 모습이다.
위메이드는 "금번 주식매매대금 관련해 처분금액은 2021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총 12개월의 성과를 기반으로 추후 확정될 예정"이라며 "따라서 본 공시는 계약에 따라 지급받기로 결정된 선급금 약 425억원을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총 처분금액은 확정시 공시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