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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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오는 11일 웨비나를 통해 '체인제트 포 NFT(ChainZ for NFT)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플랫폼은 블록체인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서비스를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NFT 발행부터 거래∙반출까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서비스 형태로 한 번에 지원하며, 관리자 화면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NFT 관련 모든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또 차별화된 블록체인 키관리 기술(Key Recovery System)을 활용해 사용자가 키를 분실하더라도 알고리즘을 통해 복구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회사는 올해 4월 키 관리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기존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경우에도 NFT 플랫폼을 적용해 서비스를 확장시킬 수 있다. '체인제트(ChainZ)'는 '이더리움 기업 연합(EEA) 표준'을 준수하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이다. 이더리움에 작성된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 ▲개발 환경 ▲개발자 풀(Pool) 등 자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외부와 연동은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서비스 내부 데이터 처리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구성하는 등 멀티 체인 구성도 가능하다.

SK㈜ C&C는 오는 11일 '이것이 기업형 NFT 플랫폼(This is Enterprise NFT Platform)'이란 주제로 웨비나를 열고 디지털 자산 발전에 따른 사회적 변화와 NFT 기술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활용 등에 대한 대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체인제트 포 NFT 플랫폼을 활용한 실제 NFT 발행과 퍼블릭 이더리움 반출 시연도 이뤄진다.

최철 SK㈜ C&C 블록체인플랫폼그룹장은 "대표적 NFT인 이더리움 기반 프라이빗 체인으로 금융, 유통, 게임, 물류, 공공, 의료 등 여러 산업별 블록체인 개발자 확보가 쉽다는 것도 큰 장점"이라며 "NFT 처리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클라우드형과 설치형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 형태를 제공하며, 커스터마이징 등 고객 서비스를 최대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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