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데이터 분석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투자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팁스 선정 과정에서 라플라스 애널리틱스의 기술 역량 및 시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고 설명했다.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이하 라플라스)의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는 커머스 기업의 데이터를 통합해 분석해주는 솔루션이다. 웹에서 카페24,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아임웹 등의 커머스 데이터를 연결하면 시각화된 인공지능(AI) 대시보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 대시보드를 통해 비즈니스의 문제점을 진단받고, 동종업계 대비 자사 서비스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
현재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170여 곳으로 총 거래액은 약 3500억 원을 돌파했다. 라플라스는 창업 9개월 만에 매쉬업엔젤스, 롯데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지난 12월 네이버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로부터 추가 투자도 유치했다.
박병민 라플라스테크놀로지스 대표는 "국내 커머스 중소기업(SMB) 사업자들이 라플라스 애널리틱스를 활용해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집중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는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는 한편, 급성장하는 SMB를 빠르게 파악해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연계, 금융 투자 비즈니스 등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