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는 일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사이버링크스(Cyber Links)'와 블록체인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전자증명서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이버링크스는 유통 및 공공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본 중견기업이다. 클라우드 서비스 외에 우리나라 주민등록증과 유사한 '마이넘버카드'를 활용한 인증 서비스와 전자인증서 발행 서비스 등 인증 관련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일본 차세대 인증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라온시큐어는 이번 MOU를 통해 블록체인 DID 기술을 활용한 전자증명 서비스 개발 및 유통 등 현지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디지털청을 신설하고 민관을 아우르는 디지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에 이어 DID 신원인증 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일본 디지털 인증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히가시 나오키(Higashi Naoki) 사이버링크스 전무(Executive Managing Director)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일본 시장에서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진 라온시큐어 최고기술경영자(CTO) 전무는 "라온시큐어가 일본 시장에 출시한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현지 수요에 부합하며 대형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에 더해 이번 MOU를 시작으로 일본 DID 시장까지 선점하며 현지에서의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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