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왼쪽)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위메이드 제공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왼쪽)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 사진=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가 가상자산 위믹스 기부를 통해 블록체인 연구와 블록체인 대중화를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동서대학교, 서강대학교 그리고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 등 총 4곳에 위믹스를 기부한 것. 이를 통해 산업 발전은 물론 인재 양성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서강대에 10억원 상당 위믹스 기부 

16일 위메이드는 서강대학교와 위믹스 발전기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협약을 통해 위메이드는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서강대에 기부하고 서강대의 메타버스 패러다임 구축과 블록체인 인재 양성 및 연구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서강대학교는 가상자산경영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가상자산과 관련된 법제도 연구, 사용성 개선 연구, 표준화 연구 등을 진행한다. 또 위메이드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서강대학교 산학협력 프로젝트 기반의 교육·연구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은 "우리나라의 블록체인과 게임, 메타버스 생태계의 성장동력을 보유한 위메이드의 든든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향후 위메이드와 함께 메타버스 창의인재 양성과 미래교육,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연구 활동에 보람찬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메타버스 분야를 선도하는 서강대와 기부 협약식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모든 분야를 혁신할 블록체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하여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메이드, 위믹스 기부로 블록체인 연구·인재양성 지원

위메이드는 올해 초부터 위믹스 기부를 통해 블록체인 연구를 지원해왔다.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사회공헌이라는 것이 위메이드 측 설명이다. 지난 1월 위메이드는 고려대학교와 국내 대학 최초로 가상자산 기부 협약식을 체결하고 약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기부했다. 지난 4월에도 위메이드는 동서대학교에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기부했다.

고려대학교와 동서대학교 역시 블록체인 기술 연구 및 인재양성, 학술 활동에 위믹스를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위믹스의 이같은 행보는 블록체인 대중화와 인재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위메이드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에도 10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기부, 게임산업 발전에도 힘을 실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가상자산 기부금은 보다 투명한 기부금 관리는 물론, 자금 유용과 횡령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어 최근 몇 년간 미국 유명 대학 및 프랑스 문화재 복원 등 전 세계 각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블록체인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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