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ICONLOOP)가 자체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인 '파라메타(Parameta)를 16일 공개했다. 파라메타는 코스모스의 코스모스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폴카닷의 서브스트레이트와 같이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맞추어 손쉽게 블록체인 메인넷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이다.
파라메타는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코어 원천 기술을 모두 담은 독자 개발 엔진 '루프체인'을 기반으로 검증된 모듈과 메인넷 구축을 위한 다양한 툴, 블록체인 간 연결을 위한 상호운용성 솔루션을 통해 어떠한 비즈니스에든 최적화된 맞춤형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레이어(Layer) 0에서부터 4까지(L0~L4) 전체 개발이 가능한 풀패키지 블록체인 툴킷으로 퍼블릭 및 프라이빗 블록체인 모두 쉽고 빠르게 구축할 수 있으며, 아이콘루프가 자체 개발한 인터체인 기술 및 BTP(Blockchain Transmission Protocol)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과 상호 연결하여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
또 아이콘루프는 파라메타가 웹3.0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기술과 효율적인 블록체인 운영을 위한 지원 전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대체가능한토큰(FT), 대체불가능한토큰(NFT), 탈중앙화거래소(DEX), 자동화시장메이커(AMM) 등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스마트 컨트랙트, BFS, PDS, VAULT 등 실제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다양한 부가 기술을 제공한다.
아울러 아이콘루프의 '파라메타'를 통해 구축될 메인넷 최초 사례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하바(HAVAH) 프로젝트'다. 게임, 소셜, 금융 등 다양한 영역의 각 체인에서 발행된 NFT를 연결하는 인터체인 NFT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하바는 기존 메인넷 포크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파라메타 도입을 결정했다. 하바 프로젝트는 아이콘루프와 아이콘 재단, 국내 게임사 투바이트(2bytes)의 협업으로 진행중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아이콘루프는 파라메타를 통해 웹3.0 전환이나 웹3.0 기반의 신규 플랫폼 및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사업자에게 맞춤형 블록체인 메인넷을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단순 기술 공급이 아닌 협력하는 파트너로서, 컨설팅부터 토큰 이코노미까지 함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공동 협력의 형태로 비즈니스를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 강조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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