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숲 조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립 양평 치유의 숲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누구나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설로, 현재 교통약자를 위한 무장애 데크로드 산책로를 조성하고 있다. 두나무는 무장애 데크로드 주변 작은 숲 조성을 통해 교통약자를 위한 치유 효과 강화에 기여하는 취지로 이번 봉사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두나무 임직원 및 가족 40여명은 '세컨포레스트 캠페인' 당시 사용하지 못한 묘목 교환 쿠폰 '그루콘' 997장과 제15차 세계산림총회 참관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심긴 가상나무 937그루에 해당하는 나무를 국립 양평 치유의 숲에 심었다.
두나무는 나무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지난 2월 산림청과 '탄소중립 활동과 ESG 경영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에는 '세컨포레스트와 함께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세컨포레스트 캠페인은 산불 피해 지역 복구 및 산림 회복 지원을 위해 두나무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2ndblock)'에서 진행된 환경 캠페인이다. 세컨블록에 조성된 가상의 숲 세컨포레스트에 가상 나무 1그루를 심으면 산불 피해 지역에 실제 나무 2그루를 심는 캠페인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숲은 환경뿐만 아니라 힐링, 치유 측면에서도 중요한 역할"이라며 "누구나 주변에서 나무, 숲을 쉽게 접하고 치유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작은 숲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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