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쿠버네티스 기반 서비스형 인프라(IaaS)로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을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6월 IaaS 보안 인증을 획득하고, 같은 해 7월 공공기관용 '카카오 i 클라우드(Kakao i Cloud)'를 출시하며 공공 비즈니스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통과한 보안 인증은 최초 획득 후 1년에 한번씩 진행되는 사후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존 인프라를 관리형 쿠버네티스 기반으로 개선해 자동화 역량을 대폭 향상시킨 카카오 i 클라우드를 제출해 인증 범위를 확장시켰다.
CSAP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보안 인증 제도다. CSA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공공기관에 제공되는 민간 클라우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민간 클라우드 기업들은 필수적으로 인증을 획득해야 한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개발실 실장은 "이번 결과는 카카오 i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넘어 웹이나 애플리케이션(앱)에 비해 접근이 까다로운 인프라에 쿠버네티스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업계 리더십을 증명한 성과"라며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플랫폼으로서 보안과 가용성 측면에서 더욱 강화된 카카오 i 클라우드를 통해 공공부문에 더욱 적극적인 비즈니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