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블로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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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 전문기업 블로코는 롯데그룹 마케팅 계열사 대홍기획을 통해 총 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롯데그룹은 지난 4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실사 단계를 거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대홍기획은 롯데그룹 마케팅 전반을 담당하는 계열사로, 롯데지주가 지분 68.7%를 보유 중이다. 

이번 투자로 이 회사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증권형토큰(STO) 등 그룹 내 블록체인 기술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블로코는 지난해 코스닥 특례상장을 위한 모의 기술성 평가를 본 기평에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블로코 측은 "이번 투자 유치는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블로코 IPO 작업에 날개를 달아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재혁 블로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롯데를 포함한 국내외 여러 대기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며 "블록체인 전문 MSP기업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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