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 바이낸스 대표가 블록체인 기술이 파괴력이 큰 만큼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자 보호에 가장 좋은 것이 바로 교육이라는 것이다. 또 투자자 뿐만 아니라 기업, 기관 등도 블록체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최대 거래소로 우뚝 선 바이낸스가 비영리 콘텐츠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특히 부산시와의 협업을 직접 언급해 주목된다. 

창펑 자오는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서 키노트 연사로 나서 블록체인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가치를 전송하는 기술 블록체인이 거래, 투자, 비즈니스모델 등을 바꾸고 있다"며 "너무 크 영향력을 가진 기술이다. 투자자, 기업, 기관, 조직, 정부 등 경제 참여자들이 이 기술을 대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창펑 자오는 "교육이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바이낸스는 아카데미를 운영중으로 현재 800개의 동영상과 기고문 등이 올라가 있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아카데미는 가상자산 지갑 관리 방법부터 거시경제, 유동성 이야기 등을 21개 언어로 지원중이다.

아울러 바이낸스는 스콜라십을 통해 청년 교육에도 힘을 싣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 대학 부산대와 동의대 등과 협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창펑 자오는 "최근 부산시 내 한국 대학교와 협력하고 있다"며 "대학생들과 함께 세미나와 인턴십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젊은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또 그는 "기관 대상 세미나 수요도 높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바이낸스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총 3400만달러를 사용했다.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보상한 것이다. 창펑 자오는 "이용자 보호를 말로만 한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고 말했다.

부산=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