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금융의 유튜브'가 될 것이다"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 2022'에서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유튜브가 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쌍방향화 한 것처럼, 블록체인 기술도 금융을 다양화 하고 쌍방향화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블록체인 금융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한 이 대표는 "선진국의 경우 가상자산을 기반으로한 금융업이 태동할 것은 너무 명확하다"라며 "개발도상국에선 새로운 금융 인프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가 미디어 콘텐츠를 다양화했고 누구나 미디어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했다"며 "이처럼 블록체인이 인터넷에서 클릭 몇번으로 금융자산을 발행해 유통할 수 있는 세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블록체인을 통해 각 개인에 맞는 자산이 발행되고 거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현상들이 자산의 구분을 흐리게 만들고, 결국은 통합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고 유통하는 일들이 가능해질 거라고 전망했다.
이 대표는 "BWB나 부산시에서 하는 일련의 노력들이 발전할 수 있는 유의미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한테 플러스가 되는 방식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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