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양재허브
사진=AI 양재허브

 

샤오란 리우 퍼셉틴 대표는 AI 양재허브가 개최한 'AI 서울 2022'을 통해 "AI가 개발도상국 국가 의료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해 주목된다.   

이날 리우 대표는 "우리는 개발도상국 국가의 국민들이 의료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자율 이동 클릭닉 방식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자동차 안에서 헬스케어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헬스케어는 접근성이 낮은, 개발도상국 국민들은 활용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그래서 AI 기반 자율주행 클리닉이라는 아이디어를 꺼내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퍼셉션의 자율주행 클리닉 구동 자동차에는 AI 의사가 있다. 즉,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 AI 의사가 대신 진료를 도맡는 셈이다. 이미 일정 수준 상용화를 앞둔 AI 의사가 이제 차를 타고 이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최근 이슈가 된 원숭이두창 역시 90% 이상의 진단이 가능하며, 다양한 의료 진단이 가능하도록 우리의 헬스케어 기술은 이미 상당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우 대표는 "원격진료 기능과 자율주행 모두 AI가 필수적 기술"이라며 "전자 문서기록 체계 등 관리 영역에서도 AI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정보 보호도 중요하기에 암호화 엔진 영역 등에도 AI가 활용되며, 자동차 안에 여러 카메라 센서도 탑재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추후 헬스케어의 대중화를 위해 스마트폰 등 다양한 하드웨어의 접목 필요성을 언급했다. 리우 대표는 "사실 애플리케이션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스마트폰의 강점은 결국 앱이 있어야하기에, 자율주행 클리닉 구동 자동차 역시 앞으로 자동차 뿐 아니라 스마트폰 등 다양한 하드웨어 기기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추후 스타링크 등을 다양한 통신기술을 활용, 최빈국에서 AI 의사를 만날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며 "더 많은 AI 의사 또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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