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I 양재허브
사진=AI 양재허브

 

전세계 주요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한 곳에 모여, AI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산업별 난제를 직접 거론해 주목된다. 

자율주행 기반 AI 의사서비스를 개발 중인 샤오란 리우 퍼셉틴 대표는 AI 양재허브가 개최한 'AI 서울 2022'에 참석해 "의료서비스는 사실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있는 영역이고 무엇보다 애플리케이션 등 개발 요소의 생태계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의료 AI 분야에 생태계가 형성되면 많은 난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민 국민대학교 교수는 완전자율주행 기술 대중화 이슈에 대해 "지금의 상황은 낮에, 차가 별로 없는 곳에서, 비도 안오는 곳에선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며 "그런데 지금은 날씨가 안좋을 때 등 센서에 영향을 주거나 다양한 변수 대응이 늦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는 결국 카메라와 사람 눈이 어떻게 다른가 등의 이슈도 같이 고려해야한다는 것으로 그래서 발생하는 가격 이슈도 있다"면서 "단 2027년부터, 도시와 자율주행과의 연계 등을 통해 여러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정 교수는 각국의 규제 정책과 관련해 "완전자율주행 쪽으로 독일은 이미 법안이 마련돼, 다양한 테스트가 가능하고 미국 또한 관련 법안 마련이 진행 중"이라며 "AI 시대에는 가이드라인이 굉장히 중요하고, 위험 관리 측면에서 여러 이슈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사업자가 직접 만들어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본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면, 제조사가 책임을 져야하지만 AI 시대에는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분석 자체가 원인 규묭에 중요하기에 여러 운영사와 제조사, 사용자간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미 소도케 율컴 테크놀로지 CTO 또한 "AI에 대한 책임의식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며 "AI는 여전히 성장하는 단계이기에 관리의 측면에서, 개인정보 보호 등에 대해 함깨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우 퍼셉틴 대표는 "AI는 결국 각 학교와 산업군, 국가 및 지자체가 서로 연구물을 공유하는 등 참여와 조화 속에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은 콘퍼런스가 협력의 장이 될 것이기에 다양한 글로벌 AI 행사가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