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클레이튼 재단이 바이백 완료 '클레이' 전량을 모두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4일 클레이튼 재단은 공지를 통해 "지난 달 24일 클레이튼은 지속가능한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클레이 바이백을 진행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바이백 검토 당시 생태계 내 특정 독립체에 의한 온체인 유동성 상 이상 징후가 있었으며, 이로 인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바이백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지에 따르면 바이백은 지난 달 21일부터 26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됐다. 총 바이백 수량은 6928만654개로 1144만7823달러 상당 스테이블 코인(USDC 및 USDT)가 사용됐다.
클레이튼 측은 "현재 바이백은 완료된 상태"라며 "바이백은 시장에 발생하는 이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CEX 현물 시장에서 직접 클레이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바이백 이외에도 향후 여러 추가 조치를 통해 투자자 이익을 제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클레이튼 측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빌더와 홀더에게 이익이 되는 여러가지 방안을 기획하고 행동에 옮기겠다"며 "토크노믹스 최적화, 프로토콜 성능 향상 및 바이백 등 여러 조치를 통해 클레이튼이 메타버스 분야 여러 빌더들로부터 선택받는 웹3.0 생태계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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