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디지털전환(DX) 선도기업 이미지 강화를 위해 창사이래 최초 TV광고를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광고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기술. 합니다'이다. 여기서 기술.은 LG CNS가 보유한 DX기술과 이를 통해 변화하는 세상을 기록하고 서술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LG CNS는 스마트물류, 제조DX, 금융DX 등 주요 사업영역을 중심으로 총 3편의 TV광고를 제작했다. AI, 빅데이터, 디지털트윈 등 고객들이 다소 추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DX신기술을 산업현장 또는 일상생활에 어떻게 활용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고 있는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 표현했다.
지난달 LG CNS는 1편 '도심물류센터(MFC, Micro Fulfillment Center)'편을 공개했다. 24일 LG CNS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광고 영상 조회수는 한달만에 400만 회를 돌파했다. 이 광고는 '세상 참 좋아졌어'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택배가 도심물류센터에서 30분 내에 즉시 배송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내 화면은 즉시배송을 가능케 하는 ▲AI분류로봇 ▲AI피킹로봇 ▲큐브형 스토리지 시스템 오토스토어 ▲주문패턴 예측 및 최적화 알고리즘 등 LG CNS의 스마트물류 DX기술을 소개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좋아진 세상 속엔 언제나 LG CNS가 있었다'는 자막과 함께 광고 슬로건 '새로운 세상을 기술. 합니다'가 내레이션으로 나오면서 광고는 끝난다.
스마트물류 영역에서 LG CNS는 지난 10년간 이커머스, 홈쇼핑, 택배사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약 60개, 1조2000억원 규모 물류센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8100억원으로 추정되는 지난해 국내 물류자동화 시장에서는 약 30% 점유율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LG CNS는 중소·중견기업들의 물류 지능화 구현을 용이하게 하는 '물류로봇 구독서비스(RaaS)'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광고 2편은 '버추얼 팩토리'편, 3편은 '미래형 컨택센터(FCC)'편이다. 버추얼 팩토리 분야에서 LG CNS는 가상공장 대체 기술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제조DX 경쟁력을 강화 중이다. 미래형 컨택센터는 AI컨택센터(AICC), AI챗봇 등 차세대 컨택센터 사업을 뜻한다. 광고는 B2B(기업간) 고객들을 고려해 골프(SBS골프, JTBC골프), 교양·예능(CJ ENM 채널), 종편 3사(TV조선, 채널A, JTBC) 등 케이블TV에서 상영 중이다. LG CN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LG CNS 관계자는 "즉시배송, AI챗봇 등 편리함을 주는 서비스 이면에 LG CNS DX기술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가치를 혁신하는 DX선도기업 이미지를 각인시키겠다"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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