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메인넷 솔라나가 토큰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그간 단순히 토큰 민팅, 거래 등 단순한 기능만 지원해았던 토큰 프로그램을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과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16일 솔라나 재단은 서울 강남구 한화드림플러스에서 열린 '쟁글 블록체인 재단 주간'에서 '솔라나 데이 인 코리아'를 열었다. 이날 솔라나 재단은 솔라나 메인넷의 특장점과 더불어 토큰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바로 솔라나 라이브러리 프로그램(SLP) 토큰 2022다.
발표를 맡은 샘 킴 솔라나 랩스 엔지니어는 "핵심적인 프로그램인 토큰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쉽진 않다"면서도 "웹3.0가 커지고 앱도 다양해지면서 토큰 프로그램이 프로젝트를 잘 서포트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엔지니어는 "그래서 토큰 프로그램 위에 다른 스마트 콘트랙트를 얹혀 사용하고 있었다"며 "많은 피드백을 받았고, 코어 엔지니어들이 굉장히 사용성이 높고 펀더멘탈한 기능을 추려 토큰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집어 넣자고 해서 탄생한게 토큰 2022다"라고 말했다.
김 엔지니어는 토큰 2022에 새로 추가된 기능을 익스텐션이라는 개념을 통해 사용한다고 전했다. 그는 "익스텐션은 쉽게 말해 옵션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지갑이 보유하고 있는 토큰 갯수를 가리는 기능, 지갑으로 사인할 때 더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솔라나 재단은 대학생 엠버서더를 뽑고 지원하는 '솔라나 유니버시'와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생태계 확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