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곤 맞손 이후 UAE 법인 설립...1월 코인 가격 급등세
P2E-디파이 총력전...국내 대표 게임코인으로 '우뚝'

CI=네오위즈
CI=네오위즈

 

한동안 힘이 빠졌던 K-P2E 붐이 재현될 조짐이 엿보인다. 그 시작은 국내 대표 P2E 코인으로 발돋움한 네오위즈의 네오핀이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홀딩스 블록체인 자회사 네오핀은 최근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할 법인을 아부다비에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네오위즈는 지난해 9월부터 UAE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을 진행 중이다.

앞서 네오핀의 지주사 격인 네오위즈홀딩스는 게임-블록체인 업계에선 유일하게 윤석열 정부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주자임을 세계시장에 각인시킨 상태다.

네오핀은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스테이킹, 일드파밍, 스왑 등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중심으로 게임, 메타버스, 서비스,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등으로 생태계를 연결 및 확장해 나가고 있다. 

특히 크립토 파이낸스, 리얼 라이프 커넥션, 게이밍, 커뮤니티 등 4대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디파이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부터 이더리움, 카르다노, 트론, EOS 등의 글로벌 네트워크 노드 운영 시작 및 클레이튼 거버넌스 위원회 활동, 2019년부터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엔블록스' 운영 등 블록체인 사업에 대한 탄탄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폴리곤 체인 기반의 P2E 개발사인 엑스큐게임즈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P2E 생태계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오핀 지갑 내 폴리곤 멀티체인 도입한 데 이어, 폴리곤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원플래닛'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아울러 폴리곤과 손잡고 게임플랫폼 인텔라X를 구축, 웹 3.0 게임 플랫폼 시장을 열겠다는 각오다. 인텔라X는 연내 정식 오픈할 계획으로 네오위즈가 보유한 게임 라인업을 독점적으로 온보딩 한다. 가장 먼저 글로벌 서비스 중인 소셜카지노 게임 '하우스 오브 포커', '하우스 오브 슬롯' 2종을 플레이 앤 언(P&E) 버전으로 선보이고, '고양이와 스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2종과 '아바', '크립토 골프 임팩트', '브레이브 나인' 등도 순차적으로 온보딩 될 예정이다. 

특히 타 게임사외의 협업에 눈에 띈다. 인텔라 X는 지난 17일 폴리곤, 애니모카브랜즈, 매직에덴, 플라네타리움 랩스, 빅브레인 홀딩스, 크릿벤처 등 블록체인 관련 업체와 위메이드, 펄어비스, 조이시티, 엑스엘게임즈, 모비릭스 등으로부터 1200만달러(약 15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무엇보다 모회사인 네오위즈가 글로벌 게임시장의 기대주로 꼽히는 'P의 거짓' 등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역량을 크게 키우고 있어 네오핀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에 1월 들어 코인 가격 또한 급등세가. 1월초 개당 800원대에 거래되던 네오핀은 17일 오전 9시 기준, 13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수호 기자 lsh5998688@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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