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추워도 MZ세대들의 '취미 플렉스'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티몬이 3년만에 맞는 첫 대면 설을 맞아 세뱃돈 쇼핑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소비자들이 '겨울 레저'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티몬이 설을 포함한 최근 사흘간(1월 22일~24일) 고객들의 세뱃돈 쇼핑 추이를 분석한 결과 여행 상품 비중이 20%로 가장 높았습니다. 7%였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무려 13%p나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난해 1위는 가전/디지털(26%) 부문이었습니다.
특히, 여행 상품 가운데 스키장과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 근거리 국내 여행(62%)을 중심으로 소비했습니다. 또, 해외여행의 예약 비중도 지난해 1%에서 올해 26%로 급증했습니다.
티몬이 24일까지 진행한 설 즐기기 기획전의 상품별 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더욱 명확합니다. '곤지암 리조트 리프트&렌탈권'이 1위를 차지했고, 2위에도 '엘리시안 강촌 스키&보드 리프트, 장비렌탈권'이 올랐다.
3위에는 '쉬즈미스/리스트 미리 봄'상품이, 4위에는 '캐리비안베이 종일권', 5위는 '닌텐도 스위치 패키지'로 조사됐습니다. 이외에도 휘닉스파크 올데이패스, 롯데월드 어드벤쳐 종합이용권 등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이에 티몬은 이달 말까지 신년 여행 수요를 공략할 '해피뉴투어' 기획전을 열고, 총 1700여개의 국내외 여행 특가 상품을 판매합니다. 여기에 구매 금액대별 최대 20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10% 전용 쿠폰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티몬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여행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다채로운 국내외 기획 여행상품들을 선보이며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