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제공
/사진=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자사의 유료 콘텐츠 플랫폼 '프리미엄콘텐츠'가 출시 1주년을 맞았다고 17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20개 베타 채널로 시작한 프리미엄콘텐츠는 현재 1100개 이상 채널이 활동 중이다. 주제도 경제·부동산·재테크 등 실용적인 주제부터 툰·취미·학습 등까지 다양하다. 발행 콘텐츠 수는 누적 10만건을 넘어섰다.

네이버는 창작자의 콘텐츠 제작·판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쿠폰, 가격 변경, 연간 이용권 기능 등을 추가했다. 통계기능으로 채널 운영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커뮤니티·알림 기능으로 구독자와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미엄 홈 및 네이버 서비스 내에서의 콘텐츠 노출도 강화했다.

덕분에 지난 1년간 프리미엄콘텐츠 구독자는 170% 증가, 월 콘텐츠 거래액은 10배 이상 급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프리미엄콘텐츠를 통해 월 수 억원의 매출을 거두는 채널도 등장했다"라며 "프리미엄콘텐츠 채널에 연재한 콘텐츠를 책으로 출간하며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프리미엄콘텐츠 1주년을 기념해 모든 이용자에게 프리미엄콘텐츠 채널 하나를 1개월간 무료 구독할 수 있는'HBD 쿠폰', 콘텐츠 한 건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ONE 쿠폰'을 제공한다. 구독 중인 채널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김은정 네이버 리더는 "지난 1년간 유료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앞으로는 다양한 창작자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개인 창작자의 콘텐츠도 유료로 결제하는 문화를 형성해 유료 콘텐츠 시장을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아 기자 twenty_ah@techm.kr

키워드

Top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