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5일 오전 9시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주총에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한종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삼성전자는 5일부터 1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를 진행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삼성전자 소액주주는 581만3977명이다. 전년 동기 506만635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약 75만명 가량 증가했다.
이번 주주총회는 온라인 중계를 병행한다. 삼성은 이번 주주총회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으로 구성된 주주총회 우편물을 전혀 발송하지 않고 전자공고로 대체했다. 이를 통해 약 3500만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으며, 30년산 원목 약 3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남도영 기자 hyun@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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