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크로우는 다른 게임을 베꼈다는 평가를 받지 않을 것이라 확신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오는 27일 출시할 예정인 신작 게임 '나이트 크로우'와 관련해 '저작권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아키에이지워를 개발한 엑스엘게임즈와 서비스하는 카카오게임즈에 저작권법을 근거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나이트 크로우는 이용자들도 다른 게임들과 확실한 차별화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장 대표는 "저작권과 관련한 소송은 전세계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회사가 위메이드"라며 "당연히 누군가가 각고의 노력으로 창의한 것을 쉽게 사용하는 것은 부당하고 저작권은 보호돼야하고 지켜져야 한다"는 일반론적인 얘기를 먼저 꺼냈다.
그러면서 그는 "나이트 크로우는 그런 논란은 없을 것이다. MMORPG라는 장르적 특성이나 문법을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과 별개로 이용자 입장에서도 확실한 차별화 포인트 세가지가 있다"고 언급했다.
먼저 장 대표는 전체적인 게임의 '퀄리티'를 강조했다. 장 대표는 "그래픽 뿐만 아니라 게임 전체적인 퀄리티가 그 전에 나왔던 게임이나 몇년전에 나온 게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퀄리티가 높다"며 "(지금까지 나온 게임 중에) 가장 좋은 퀄리티를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글라이더' 시스템을 소개했다. 단순히 이동을 위해 존재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글라이더가 전투에도 활용되고, 전략적으로 활용되는 만큼 게임 플레이 자체가 차별화된다는 것이 장 대표의 설명이다.
마지막 차별화 포인트는 '업그레이드'다. 기존 MMORPG의 문법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는 의미다. 장 대표는 "격전지라는 장소에서 경쟁하는 것도 더 재밌고 경쟁적일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했다"며 "월드 거래소를 열고, 1대1 거래도 허용한다. 거래를 막아서 회사가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를 활성화시켜서 회사가 이익을 얻는 형태"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현재 나이트 크로우는 사전예약자 160만명을 넘어서는 등 충분한 사전 가입자를 확보한 상태"라며 "출시 후 업데이트도 길드전, 공성전 등 대규모 전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충분히 즐길만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허준 기자 joon@techm.kr
관련기사
- 위메이드 신작 '나이트 크로우', 사전 예약 10일만에 100만명 몰렸다
- 위메이드, 매드엔진 지분 40% 보유...나이트 크로우 흥행시 인수합병 가능성 높다
- "마케팅비 100억 UP"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제2의 오딘 열풍 이끌까
-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지상·공중 아우르는 전장 '격전지' 공개
- "신작도 많은데..." 확 빠진 韓 MMO 이용자, 나이트크로우 기회 잡을까
- 장현국 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목표는 한국 시장 1등"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작심발언 "게임법 사행 규제가 사특법보다 더 높은건 입법실수"
- '50만 MMO 이탈자'가 기다리는 나이트크로우...관전포인트 세가지
- 바닥찍은 게임주.?..1Q 실적부진 '게임사'에 투심 향하는 이유
-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배당금으로도 위믹스 샀다...총 보유수량 약 60만개
- [테크M 이슈] 日 정복 나선 카카오게임즈 '오딘'...韓 MMO 새역사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