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영업이익이 1년만에 80% 감소했다.
빗썸은 1분기 영업이익 16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급감한 수치다. 1년만에 영업이익이 약 5분의 1로 줄어든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7억원, 당기순이익은 406억원으로 나타났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9%, 20% 감소한 수치다.
가상자산 시장 약세를 의미하는 '크립토윈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되면서 실적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다 실제로 15일 오후 6시 빗썸의 일일거래대금은 약 1400억원으로 지난해 5월 15일 일일거래대금 약 1조2000억원을 보다 1조원 이상 감소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관련기사
- 올해는 더 힘들다...실적 급감한 업비트·빗썸, 새 먹거리 찾아야 '보릿고개' 넘는다
- 빗썸·코인원·코빗 JV '코드', 국제자금세탁방지전문가협회와 업무협약
- 코인 대중화 키우는 빗썸, 네이버증권-카카오페이와 '연동'
- 빗썸, '신규 회원 대상 이벤트'...최초 가입시 2만원 준다
- 크립토윈터 지나온 두나무, 1분기 매출 3048억원... 전년비 28% 감소
- '크립토 윈터' 칼바람에...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분기 매출 '뚝'
- 2분기 적자봤나...빗썸 상반기 영업이익 127억원, 전년比 90% '급락'
- 업비트 외엔 모두 적자...가상자산 거래소, 이젠 '생존' 걱정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