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하락하던 ▲이더리움 ▲리플 ▲앱토스 ▲수이 등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다만 그간의 하락폭을 회복한 수준으로 유의미한 가격 변화는 없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4000만원대를 횡보 중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1.44% 상승한 개당 4062만3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했으나 4000만원대를 벗어나진 못헀다. 아울러 이더리움과 리플 등 알트코인들도 상승했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1.56% 상승한 개당 247만원에 거래됐다. 리플 전일 동시간 대비 2.42% 상승한 개당 633원에 거래됐다. 두 가상자산 모두 주목할만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메타(옛 페이스북) 출신 개발자가 발행한 가상자산 '앱토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3.52% 상승한 개당 9540원에, '수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2.6% 상승한 개당 907원에 거래됐다. 또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3.74% 상승한 개당 216원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핀시아'는 전일 동시간 대비 3.88% 상승한 개당 3만9550원에 거래됐다.
반면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1.46% 하락한 개당 915.4원에 거래됐다.
한편 지난 29일 국내선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안'이 정무위원회에 이어 법제사법위원회도 통과했다. 이용자 보호에 초점을 맞춘 이번 법안은 여야간 이견이 없는 만큼 국회 본회의도 무난하게 통과할 전망이다.
또 외신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규제 대상 금융 상품으로 분류하는 영국의 법안이 왕실 동의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7월 발의된 '금융 서비스 및 시장법안(FSMB)' 개정안으로 모든 가상자산은 규제 대상으로 취급되며,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법률에 따라 결제수단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골자 한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