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제공
비트코인 차트 / 사진=업비트 제공

비트코인 가격이 3만달러(약 392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 리플, 앱토스 등 알트코인도 횡보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동시간 대비 0.76% 하락한 개당 4036만2000원에 거래됐다. 소폭 하락했지만 유의미한 가격 변화 없이 3만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모건크릭캐피털매니지먼트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유스코가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이 새로운 강세장의 초입에 들어섰다"며 "랠리는 다음 반감기인 내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은 휴대할 수도, 나눌 수도 없다. 영구적이고 불변하는 원장인 비트코인은 앞으로 금을 대체하는 새로운 기본 계층 화폐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며 "이 기초에 미래의 금융 시스템이 구축될 것이며, 이더리움이나 블록체인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더리움이 법정화폐를 대체하는 수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더리움은 전일 동시간 대비 0.6 % 상승한 개당 251만5000원에 거래됐다. 리플도 전일 동시간 대비 0.3% 상승한 개당 649원에 거래됐다. 이더리움과 리플은 비트코인과 달리 소폭 상승했지만, 유의미한 가격 변화는 없었다. 메타(옛 페이스북) 출신이 발행한 가상자산 앱토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2.09% 상승한 개당 1만10원에 거래됐다. 수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1.3% 하락한 개당 987원에 거래돼 1000원대로 밀려났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이 발행한 가상자산도 별다른 가격 변화를 보이진 않았다. 카카오 자회사 그라운드X가 발행한 가상자산 '클레이'는 전일 동시간 대비 0.26% 하락한 개당 228.4원에 거래됐다.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발행한 가상자산 '핀시아'는 전일 동시간 대비 0.4% 상승한 개당 3만9930원에 거래됐다.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는 전일 동시간 대비 1.95% 하락한 개당 954원에 거래됐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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