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 람다256은 나이스피앤아이와 토큰증권(ST) 관련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토큰증권 도입을 위한 기술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별히 국내 증권사에서 추진하는 ST사업 수주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람다256은 한화투자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협력 및 신한투자증권의 ST 개념증명(PoC)을 진행한 바 있다. 현재 유진투자증권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나이스 그룹 계열사 나이스피앤아이는 국내외 모든 금융·비금융자산에 대한 가치평가와 리스크 분석 및 이와 관련된 컨설팅과 SI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나이스피앤아이는 ST의 발행구조와 현금흐름을 분석하고, 기초자산 유형별 ST의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평가 시뮬레이터를 제공하고, 주기적으로 가치평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기초정보를 제공한다.

윤태형 람다256 사업본부장은 "토큰증권 시장에서 자산에 대한 가치평가와 리스크 분석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당사는 고객과 사업을 추진하면서 단순 개발구축 사업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나이스피앤아이와 함께 고객사에 토큰증권 프로젝트를 완성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태희 나이스피앤아이 정보사업본부장은 "시스템개발 단계에서 가치평가, 리스크 분석을 고려한 데이터베이스 설계 및 업무프로세스 설계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람다256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