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계열사 블록체인 기업 람다256이 지난해 2분기 출시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 '사이펄리'의 서비스를 이달 내 종료한다.
16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람다256은 지난 5월 11일 사이펄리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서비스 종료일은 6월 중이다. 공지에 따르면 사이펄리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서비스를 종료하게 돼 안타깝다"며 "구매한 NFT는 안전하게 지갑으로 출금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펄리는 이미 지난달 15일부터 신규회원 가입을 중단했다.
사이펄리는 게임업게 출신이 만든 NFT 거래소로 지식 전달, 행동 및 관심 유도 혹은 마케팅 등에 게임의 매커니즘, 사고방식과 같은 게임의 요소를 접목시키는 게이미피케이션적 요소가 곳곳에 배치됐다. NFT를 3D로 구현했을 뿐만 아니라 NFT 합성 기능도 넣어 상위 NFT를 얻을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사이펄리는 출시 약 1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람다256은 B2B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해 사이펄리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재 람다256은 바른손과 NFT 기반 영화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다.
람다256 관계자는 "올해 초 B2B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며 "사이펄리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B2B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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