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 수요가 더 세분화 되고, 더 커질거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오는 9월 온체인 데이터 분석 서비스 '쟁글 비콘'을 출시하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쟁글 제2회 어돕션'에서 행사 개최사이자 쟁글 운영사인 크로스앵글의 김준우 대표가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김 대표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대한 수요가 점점 더 늘어나고 세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사업별로 요구하는 데이터가 다르기 때문에 온체인 데이터 분석은 기업 분야별로 쪼개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누구나 확인할 수 있는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블록체인의 상호운영성 관점으로 온체인 영역 보게 되면, 기존 인프라에서 볼 수 없는 데이터를 볼 수 있어 이를 분석하고자 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경쟁사 데이터를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며 "데이터 확장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추가적 판단 해야 하는 세상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크로스앵글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발행 데이터, 방문자 트래픽, 회계 기준 등 데이터를 다룬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존에 하고 있었던 서비스들을 더해 쟁글 비콘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경쟁자의 상황, 시장 조사, 회계 등 웹3.0 재무지표 뿐만 아니라 온체인과 오프체인 데이터 합쳐서 볼 수 있는 알파버전을 9월말에서 10월초 중 선보일 것이다. 현재 기업들로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규제 때문에 힘들고 산업 느리게 발전한다고 하는데, 저는 다르게 보고 있다.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를 폐쇄해야한다고 한지 5년만에 가상자산투자자보호법이 통과됐다. 이렇게 빠르게 혁신이 일어나는 것을 다른 산업에선 본적이 없다"며 "대기업이 변하고 있고, 스타트업은 더 빨리 변화하고 있다. 크립토윈터를 이겨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성우 기자 voiceacto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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