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번에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28일 서울특별시 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선수들에게 훈련을 위한 장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e스포츠 국가대표단에 과학화 훈련을 위한 장소로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개인 종목별 훈련은 물론 물리치료, 심리상담까지 센터 내에서 종합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오세훈 서울 시장은 "서울시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훈련 지원,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e스포츠 동행 프로그램 운영, e스포츠 산업발전을 위한 서울시와 협회의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시는 한국e스포츠가 세계 최상위 리그로 우뚝 설 수 있게 생태계 구축도 약속했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서울시와 협회는 최상위 리그의 필수 조건인 두꺼운 선수층과 제2의 '페이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e스포츠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첫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도 좋은 대회를 유지하고 '최고, 그 이상의 투지'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적의 훈련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영국 프리미어리그처럼 국내 e스포츠가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최상위 리그가 될 수 있도록 선수 육성을 위한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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